블라인드 육아 게시판에 조회수 4천 5백, 댓글 57개 달린 글임.
1. 맞벌이 80%인데 다들 4시에 데려간다고?

국공립 어린이집 상담을 갔는데 원장이 원생 80%가 맞벌이라고 했음.
그래서 등하원 시간을 물었더니 9시~9시 반에 등원, 4시에 하원이라는 답이 돌아왔음.
단축근무 쓰면 5시쯤 데리러 올 수 있다고 하니 이렇게 말했다고 함.
다 4시에 가고 2~3명 남아있으니 애들이 우울해해서
웬만하면 4시에 데려가래
글쓴이는 「아무리 시간을 계산해도 9시 4시는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적었음.
나도 읽으면서 같은 생각이었음. 맞벌이가 4시에 어떻게 가냐고.
2. 댓글은 「그거 서류상 맞벌이임」

좋아요 60개로 1등인 댓글이 이거였음.
80 퍼가 맞벌이 = 서류상 맞벌이. 전업이어도 취업준비 머 그런걸로 맞벌이로 인정받을 수 있음.
요샌 조부모 하원이 많더라
「연장반 전담쌤 있는 곳을 보내야 눈치 안 준다」는 댓글이 35개,
조부모나 시터 도움 받는 집이 많다는 댓글이 33개 받았음.
3. 4시는 법에 정해진 선이고, 7시 반까지 더 맡길 수 있음
찾아보니 어린이집 시간은 영유아보육법에 나눠져 있었음.
- 기본보육 — 오후 4시까지. 모든 아이에게 제공
- 연장보육 — 오후 4시 ~ 오후 7시 30분. 신청한 아이만
2020년 3월부터 이렇게 바뀌었고, 연장보육은 전담교사가 따로 맡음.
부모가 더 내는 돈은 없음. 어린이집은 주 6일, 하루 12시간 이상 열어야 하는 것도 법에 있음.
그러니까 원장이 4시에 데려가라는 건 규정이 아니라 운영 편의인 거임.
맞벌이 비율도 봤음.
막내가 6세 이하인 부부 가구 맞벌이는 56.5%(2025년 하반기, 국가데이터처).
18세 미만 자녀 가구로 넓히면 60.4%로 처음 60%를 넘었음.
80%는 전국 평균보다 한참 높은 숫자임.
국공립은 맞벌이 가점으로 들어가니 서류상 맞벌이가 몰린 거라는 댓글이 맞는 것 같음.
결국 「연장반 전담쌤 있는 곳을 보내라」는 그 댓글이 제일 쓸모 있었음.
제도는 7시 반까지 있는데 눈치 주는 곳이 있다는 게 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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