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인데 다들 월급 실수령액 얼마예요?

블라인드 경제·자산관리 게시판에 세 시간 만에 댓글 24개가 달린 글이 올라왔음.

1. 「공직에 오래 있다보니 가늠이 안 가서」

블라인드 원글

교육청 소속이라고 표시된 사람이 조심스럽게 물었음.

공직에 오래 있다보니 대기업, 중소, 소기업등 사람들은 나이대? 몇년차에 얼마 버는지.. 전혀 가늠이 안가서..ㅜㅜ

남 월급 궁금한 건 누구나 그런데 물어보기는 어려워서 익명 게시판에 올린 것 같음.

2. 답이 너무 제각각이었음

댓글 반응

1등 댓글부터 질문을 흔들었음.

원징으로 따져야지
실수령은 의미가 업어오

그 뒤로 온 답들이 「9년차 세전 3400」 「9호봉인디 실수령 304..」 「7년차 세후 850」 식으로 제각각이었음.

서로 못 믿는 댓글도 붙었고, 글쓴이는 중간에 「우와.. 다들 잘버는구나..」 하고 조용히 접었음.

3. 공식 통계로 보면 중간이 어디쯤인가

국세청 국세통계 기준 2023년 귀속 근로소득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332만원임. 전년 4,213만원보다 2.8% 올랐음.

연봉 4,332만원이면 월 361만원 꼴인데 여기서 4대보험과 소득세가 빠짐.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로는 2025년 5월 기준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이 421만 5천원,

임시·일용직까지 넣은 전체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97만 1천원이었음.

여기서 짚고 갈 게 하나 있음. 저건 전부 평균이지 가운데 값이 아님.

위쪽 고액 연봉이 평균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실제로 「딱 중간쯤 받는 사람」은 저 숫자보다 아래에 있음.

그래서 블라인드 댓글만 보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고 봄.

「7년차 세후 850」을 적는 사람과 「실수령 304」를 적는 사람이 올라오는 비율은 현실 비율과 다름. 잘 버는 쪽이 훨씬 적극적으로 답을 달기 때문임.

호봉제 안에 오래 있으면 바깥이 다 화려해 보이는데 숫자로는 그렇지도 않음.

대신 호봉은 꼬박꼬박 오르고 바깥은 안 그럼. 그건 그것대로 값이 있는 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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