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300일 됐는데 육아가 점점 쉬워지네요

블라인드 육아 게시판에 세 시간 만에 댓글 12개가 달린 글이 올라왔음.

1. 「30일 60일 100일 200일 300일… 점점 쉬워지는데요?」

블라인드 원글

한 줄짜리 글이었음.

30일 60일 100일 200일 300일 되니까 점점 쉬워보이는데 이러다가 학교들어가면 급상승한다던데 맞나요?

300일 막 넘긴 집 특유의 「아 이제 좀 살 것 같다」가 그대로 묻어 있었음.

2. 선배들이 숫자 하나를 반복해서 말했음

댓글 반응

제일 많은 공감을 받은 건 이거였음.

어케 300일에서 바로 초딩으로가나요?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일이있는데…………..저도 알고싶지않았어요…..

그다음부터는 다들 같은 시기를 찍었음.

걷기시작하면 난이도 다시 올라가다가 자아형성되는 16-18개월즈음부터 난이도 급등

다만 한 명은 다르게 봤음. 「사바사 애바애. 양육자가 쓴이처럼 긍정적이면 점점 쉬워짐 걱정 ㄴㄴ」

3. 아빠가 같이 보는 집이 빠르게 늘고 있음

고용노동부 집계로 2025년 1~9월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4만 1,909명으로, 작년 한 해 전체를 9개월 만에 넘겼음.

이 중 남성이 5만 2,279명으로 36.8%, 역대 최고 비중임. 2024년 연간으로는 31.6%였음.

다만 회사 규모별 차이가 큼. 2025년 상반기 1,000명 이상 기업은 남성 비중이 47.2%인데 50인 미만은 25.8%였음.

「점점 쉬워진다」는 체감이 혼자 버텨서 나온 건지 둘이 나눠서 나온 건지는 글만으로는 알 수 없음.

근데 숫자를 보면 요즘 그 체감이 예전보다 자주 나오는 이유가 있긴 함.

선배들이 18개월을 겁주는 것도 이해는 감. 실제로 그때 뒤집히는 집이 많음.

그래도 「좀 살 만하다」는 사람한테 「너 아직 멀었어」만 돌려주는 건 야박하다고 봄. 지금 편하면 편한 대로 누려도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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