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전에 담배 피우고 들어오지 말라네요

리멤버 회사생활 게시판에 좋아요 165, 댓글 66개 달린 글이 올라왔음.

1. 「저만 따로 불러서 그러네요」

리멤버 원글

주 1회 타팀과 회의가 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한 대 피우고 들어간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함.

회의 끝나고 타팀원이 따로 부르더니 회의 직전엔 참아줄 수 없겠냐고 했다는 거임.

회의실이 작고 창문이 없어 환기가 안 되는데 대여섯 명이 같이 있으니 못 참겠다는 이유였음.

회사생활 10년 가까이 하면서 이런 소리를 첨 들어서 황당합니다..

더 억울한 건 같은 팀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또 있는데 자기한테만 그러더라는 것.

본인도 「앞으로는 참겠다」고 하면서도 기분이 상해 글을 올렸음.

2. 공감 116개 받은 댓글은 글쓴이 편이 아니었음

댓글 반응

1등 댓글이 이거였음.

그 다른분 흡연자에게도 따로 이야기했겠죠
담배 쩐 냄새가 얼마나 고역인지 잘 모르시나봐요.

「나한테만 그런다」는 억울함에 대한 답을 한 줄로 끊어버렸음.

3. 담배는 줄었는데 냄새 민원은 왜 늘까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 2024년 성인 남성 현재흡연율(궐련)은 28.5%, 여성은 4.2%임.

10명 중 3명이 안 되는 수준까지 내려온 거임.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는 실내 공중이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금연구역 흡연에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매김.

근데 법이 정하는 건 「어디서 피우느냐」까지임. 밖에서 피우고 묻혀 들어오는 냄새는 법으로 다룰 수 있는 게 아님.

피우는 사람은 규칙을 다 지켰는데 지적을 받고, 맡는 사람은 하소연할 데가 없는 상황임.

흡연자가 적어질수록 냄새는 더 눈에 띄고 「원래 다 그랬잖아」가 안 통하게 된 거라고 봄.

다만 글쓴이가 기분 나빠한 이유는 담배가 아니라 「나만 찍혔나」 쪽인 것 같음.

그 부분은 좀 억울할 만하다고 봄. 같이 들어간 사람도 있는데 혼자 불려 나갔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함.

말을 꺼낸 쪽이 두 사람 다 불렀으면 이 글은 안 올라왔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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