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주식·투자 게시판에 조회수 9천, 댓글 120개 달린 글임.
1. 자산 20억대인데 부모님이 반대함

은행 입행 10년차가 적은 글임. 숫자가 구체적이었음.
- 서울 구축 20평대 아파트, 5억에 샀는데 지금 10억 초중반
- 현금성 자산 10억 가까이
- 희망퇴직 위로금·우리사주·퇴직금 합치면 10억 초중반 더
내년 희망퇴직 신청해서 40에 파이어할 계획이었는데 부모님이 극구 반대 중이라고 함.
부모님도 노후가 안정돼 있고 부양 부담도 없는데 말임.
자식이 나이 40에 백수되면 본인들 체면도 깎일까봐 반대하는 느낌도 있음
심지어 희망퇴직하면 재산 상속 안 해주겠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적었음.
2. 댓글은 「회사 밖은 지옥」 vs 「쌉가능」

회사 안은 전쟁이지만 회사 밖은 지옥임
이게 1등이었는데 바로 밑에 반박이 더 많은 좋아요를 받았음.
ㄴㄴㄴ 회사 밖에 먹고살일 은근히 많음 회사가 잘맞는 경우빼고 ㄹㅇ 지옥
결혼·자녀 여부를 묻는 댓글에 작성자가 「당연히 비혼임, 애초에 결혼 포기한 이유도 파이어하려고」라고 답하자
분위기가 「당근 그럼 파이어 쌉가능이지」로 바뀌었음.
3. 희망퇴직 조건 찾아봤음
2026년 1월 우리은행 희망퇴직 공고를 보면
1971년생 이후는 기본급 31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줌.
1970년생은 생월에 따라 21~23개월치.
신청 대상은 1970~1971년생 전 직원, 1972년 이후 출생자는 직급별로 나이 기준이 달랐음.
하나은행도 같은 시기 최대 31개월치였음.
글쓴이가 「올해 초는 80년대 후반이 아슬아슬하게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적은 게 맞는 얘기임.
은행권 희망퇴직이 40대까지 내려왔다는 보도는 있지만 30대 후반까지는 아직임.
그러니까 내년에 대상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인 거임.
20억을 모아놨어도 나가는 시점은 본인이 못 정하는 셈임.
상속 안 해준다는 말이 제일 걸리는데,
부모님 자산이 본인보다 배 이상 많다니 그게 협박이 되긴 할 것 같음.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