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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령 300에 고정비 155만원인데, 선수금 없이 1천만원짜리 차를 사도 될까요?

서울에서 혼자 사는 서른넷 직장인이
블라인드 자동차 채널에 질문을 올렸다.
차를 하나 사고 싶은데, 사도 되겠느냐는 것이다.

나이에 비해 못버는 건 저도 잘 알고 있고요…
근데 차를 하나 사고싶네요…

블라인드 자동차 채널 원글

글쓴이는 자기 사정을 숫자로 적었다.
월 실수령은 300만원이다.

고정비는 이렇다.
집세 55, 적금 70, 기타 30.
합쳐서 155만원 정도이고 남는 건 145만원 정도다.

이 돈으로 저축도 하고 쓰기도 한다고 했다.
딱 정해 둔 건 없어서
모자랄 때도, 남을 때도 있다고 했다.

글쓴이도 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이면 차를 안 사는 게 맞다는 걸.
그래도 물었다.
1천만원짜리 XM3 정도를 선수금 0으로 사면 한 달에 얼마나 드느냐고.
레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던데 그냥 레이가 낫냐고.

댓글 반응은 엇갈렸다

추천 많은 댓글

첫 댓글은 이유부터 물었다.
“차는 왜 필요한거야?”

글쓴이의 답은 솔직했다.
“그냥 요즘 사고싶더라고요!”

그러자 바로 답이 돌아왔다.
“형 그럼 사지마! 중고차병에 걸린거야.
애매한 중고차 사면 돈만 더 쓰게돼.”

다른 쪽에서는 글쓴이를 다독였다.
나이에 비해 못 버는 거 아니라고,
인터넷 여론에 휘둘리지 말라고 했다.
차는 중고 경차나 아반떼 정도를 권했다.

자산을 묻는 댓글도 있었다.
차를 사는 순간 보험료와 기름값으로
월 40~50만원은 깨질 거라고 했다.

글쓴이는 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해서
자산이 6천만원 정도라고 답했다.
서울 살면 차가 필요 없다는 말에는 이렇게 털어놨다.
아예 차가 없으니 불편하기도 하고
슬슬 사고 싶기도 했던 것 같다고.

“선수금이 0이면 뚜벅이가 맞다”는 댓글도 붙었다.
자기는 2억을 모으는 동안 지금도 걸어 다닌다고 했다.
요즘 차 할부 금리도 5%라며
선수금 2천을 모을 때까지 참으라고 했다.

글쓴이는 자기 목표를 꺼냈다.
1억만 모아서 작은 빌라 하나를 사고,
천만원짜리 차 하나 몰면서
평안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게 목표라고.
그러면서도 선수금 없이 차를 사는 건
많이 손해이긴 하겠다고 인정했다.

차는 생활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다.
그 대신 매달 나가는 돈이 하나 더 생긴다.
어느 쪽을 택해도 글쓴이의 1억 목표는 영향을 받는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실수령 300에 자산 6천, 지금 1천만원짜리 차를 사도 될까요,
선수금을 모을 때까지 참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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