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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는 딸 넷이 20만원씩 드리는데, 퇴직하신 우리 부모님께 40만원 드리려니 아내가 반대해요

내년부터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겠다고 하자
아내가 강하게 반대했다.
블라인드 결혼생활 채널에 남편이 짧은 글을 올렸다.
제목은 “장모님은 혼자십니다”.

딸 넷이 매달 20씩 모읍니다
저는 부모님께 드리는 게 없었습니다
올해 아버지가 퇴직하십니다

블라인드 결혼생활 채널 원글

장모님은 혼자 지내신다.
딸 넷이 매달 20만 원씩 모아 드린다.

글쓴이는 그동안 자기 부모님께는 드리는 게 없었다.
그런데 올해 아버지가 퇴직하신다.
그래서 내년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께
20만 원씩, 매달 40만 원을 드리려고 했다.

아내의 반대 이유는 이랬다.

시댁 쪽은 부동산 소득이라도 있다.
하지만 처가는 그렇지 않다.

노부부, 식탁, 가족, 노후, 건강

글쓴이는 짧게 물었다.
“이게 맞는 말인가요?”

댓글에서 글쓴이는 마음을 조금 더 보였다.
아내 말은 무시하고 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고민은 남아 있었다.
처가에 20만 원을 드리니 시댁도 20만 원이 맞는지,
마음은 40만 원을 드리고 싶다고.

시댁은 두 분이 계시니 40만 원도 맞지 않느냐고 되묻고는
이렇게 덧붙였다.
“또 이거 걸고 넘어질 것 같네요.”

댓글은 대부분 “양가 똑같이”였다

추천 많은 댓글

추천이 가장 많은 댓글은 금액을 맞추자는 쪽이었다.
“시댁도 20만 드리는 게 맞지 않나요?”
처가에 20만 원을 드리는 만큼 시댁도 20만 원이면 된다는 뜻이다.
글쓴이도 이 말에 “저도 이게 고민된다”고 답했다.

아내를 향한 날 선 댓글도 많았다.
“와이프분 양심이 진짜 없네요.”

공평함을 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안 되지, 공평해야지.”
자기는 양가에 똑같이 한다며,
“기울면 힘들어요”라는 경험담이 붙었다.
“말이 안 되죠. 양가 똑같이 드려야죠”라는 댓글도 있었다.

글쓴이는 다른 의견이 있는지 들어 보려고 물었지만
역시나였다고 했다.

다만 아내의 말에도 계산은 있다.
처가는 장모님 혼자이고 부동산 소득이 없다.
시댁은 부동산 소득이 있다.
형편이 다르니 액수도 달라야 한다는 논리다.

남편은 양가에 똑같이 해야 공평하다고 본다.
아내는 형편에 맞춰 달리하는 게 맞다고 본다.
같은 공평을 두고 기준이 다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양가 부모님 용돈,
형편과 상관없이 똑같이 드려야 할까요, 형편에 맞춰 달리 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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