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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 통장에 200만원이 생겼는데, 제가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중1 아들이 중간고사를 잘 봤다.
장모님이 장학금이라며 100만원을 주셨다.
그 돈을 두고 집에서 한바탕했다.

나는 20만원만 개인 용돈으로 하고, 80만원은 주식 계좌에 저금하길 원함.
아들은 100만원 전부 자신에게 직접 주길 원함.

블라인드 자녀교육·입시 채널에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올린
「중1아들 통장관리」라는 글이다.

블라인드 자녀교육 채널 원글

글쓴이는 아들이 받은 용돈을 10년째 아들 주식계좌에 우량주 위주로 모으고 있다.
수익률은 150% 정도다.
매달 월별 정산이 우편으로 와서
아들도 수익률과 잔고를 매달 보고 있다고 했다.

서로 의견을 못 좁혔다.
결국 100만원을 다 주기로 아내가 결정했다.

용돈은 매주 3만원씩 준다.
주로 편의점, PC방, 햄버거 같은 간식에 쓴다.
아들 통장엔 이미 세뱃돈 등으로 100만원 정도가 모여 있었는데
이번에 200만원 정도가 됐다.

글쓴이는 대학 졸업할 때까지 자기 통장에 100만원이 넘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중1짜리가 돈을 그렇게 들고 있는 게 이해가 안 되지만
싸우기 싫어서 해 줬다고.
하루 종일 기분이 찝찝하다는 말로 글이 끝났다.

통장, 내역, 배당, 현금흐름

댓글 반응은 엇갈렸다

추천 많은 댓글

첫 댓글은 넥슨 직원이었다.
“진짜 숨 막히는 부모네. 100, 200 가지고 뭘..”
님이 못 받았던 거라고 님 자식도 못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사랑이든 돈이든.

같은 사람이 한 마디 더 붙였다.
심지어 장모님이 준 돈이고 중간고사를 잘 봤다는 성과도 있는데
맘대로 뺏어 간다? 바로 사춘기 ON이라고.

글쓴이가 반박했다.
비싸도 이유가 있으면 사 줄 수 있고 그렇게 하고 있지만
중1 수중에 이백만원씩이나 있는 게 맞나 싶은 거라고.
뺏은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주식계좌도 아들 명의고 대학 가면 주기로 돼 있다고.
지금 5천 정도 모였고 1억을 만들어 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

넥슨 직원은 다시 짚었다.
통제가 불가능한 애였으면 용돈 3만원씩 받은 거 모아서
100만원을 만들지도 못했을 거라고.

글쓴이는 그건 세뱃돈 같은 큰돈을 모은 거고
용돈은 맨날 부족하다고 올려 달라 한다고 답했다.
싸우기 싫어서라기보다
아내가 주자고 해서 따른 거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중1에게 200만원은 많다고 본다.
댓글은 장학금까지 손대는 게 더 숨 막힌다고 봤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장학금 100만원,
중1 아들에게 다 줘야 할까요, 부모가 관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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