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신입이 연차를 이상하게 쓰네요」 댓글 258개 달린 글

리멤버 회사생활 게시판에서 글 하나 보고 좀 웃었음. 조회수 6만 2천, 댓글 258개 달린 글임.

1. 신입이 연차를 이상하게 쓴다고?

리멤버 원글

들어온 지 2주도 안 된 신입이 다음 주 금요일에 연차 쓰겠다고 했음.

아직 1개월이 안 돼서 연차가 없지 않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이 이거였음.

월~목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쉬는 식으로 연차를 쓸 거라고 하네요…?

글쓴이는 이렇게 썼음.

연차가 무슨 적금도 아니고… 너무 신박해서 잠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솔직히 나도 처음엔 똑같이 생각했음.

연차를 적금처럼 쌓는다는 발상이 대체 어디서 나왔나 싶었음.

2. 댓글은 싸늘했음

댓글 반응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렸음.

「이런 사람도 취업을 하는데….」가 공감 587개로 1위.

「요즘 mz 수준 진짜 심각하군요」도 57개 받았음.

3. 근데 찾아보니 법에 있는 제도였음

여기서 좀 머쓱해졌음.

근로기준법 제57조에 보상휴가제라는 게 있음.

회사가 근로자대표랑 서면으로 합의하면

연장근로 수당을 돈 대신 휴가로 줄 수 있는 제도임.

심지어 휴가로 바꿀 땐 1.5배로 침.

신입 말대로 월~목 2시간씩이면 8시간, 1.5배 치면 12시간.

하루 쉬고도 남는 계산이 나옴.

물론 개인이 혼자 정할 수 있는 건 아님.

회사에 그 제도가 깔려 있고 서면 합의가 돼 있어야 함.

2주 차 신입한테 연차가 없는 것도 맞음. 1개월은 개근해야 하루가 생김.

그러니까 신입이 틀린 건 맞는데,

발상 자체가 어디서 뚝 떨어진 건 아니었다는 거임.

어디서 주워들은 걸 회사 사정 모르고 꺼냈을 뿐임.

2주 차가 취업규칙까지 꿰고 있을 리는 없잖음.

몰라서 물어본 걸 「요즘 애들」로 묶어버린 게 좀 그랬음.

나도 저 나이 땐 더한 것도 물어봤던 것 같은데 말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